10년 전후로 지금의 샷온라인과 거의 똑같은 다른 게임이있었는데...지금은 이름이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SBS온라인골프게임,피망골프,등 몇 개의 게임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나는데 중간에 통합을 한번 한것같기도 합니다.
통합하는 과정에서 계정이전을해야 하는데 복잡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은터라 잘못해서 그런건지 통합후에 계정을 찾질 못하여 그 시점에서 게임을 중단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한동안 다른게임을 하였고 그 공백기간동안 하던 게임이 있었던터라 생각만 많이 나더군요.골프게임이...
작년말에 회사 동료로부터 골프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샷온라인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샷온라인을 하면서도 하던게임을 종종 하면서 골프가 약간 실증난다 싶으면 그게임을하고
그게임이 좀 지루하다싶으면 샷온라인을 하곤 하면서 나름 조율을 해가면서 두가지 게임을 즐겼었는데...
그런데 지금까지 겪어보지못한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한빛소프트에서 운영하던 ***게임이 올해 8월달부로 서비스 종료가 되었더군요.
그 게임에 장비랑 투자한게 많은데 하나도 건지질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참 허망한 일입니다.
칼 한자루에 현금 2백만원에 거래되던 장비가 기타장비와 다 날라가 버렸으니 허망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그 게임도 중년이상 층이 많아 매너있고 재미있는 게임이였는데...
하나의 게임이 그렇게 된데는 이유야 많겠지만 본인의 짧은 생각으로 보면 그 회사가
수익으로만 앞서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로이 샷온라인을 하면서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되는건 이벤트가 많은점입니다.
샷온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장먼저 이벤트를 검색해봅니다.
오늘은 무슨 이벤트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혹시 당첨자 란에 내 아이디는 없는지...
그리고 게임을 즐기면서 처음 다시 입문할때 장비도없고 막막하였지만 나름데로 재미는 있었던거 같습니다.
인생사 살다보면 학창시절에 공부가 끝났다는 생각도 들었겠지만 샷온라인하면서도
매일 배우면서 해야하겟다는 마음이 새삼 느껴집니다.그래서 배움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천재들도 지금 샷온라인을 한다면 저보다 한수 아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라도 먼저 해본 경험이 있으니까요...
알프하임으로 게임을 시작하면서 예전에 했던기억으로 서서히 적응해나가고 또 먼저 하고 계시던 분들한테배워서 지금은 잘은 못해도 새로 입문하는 초보자들께 약간의 팁을 줄수있는 정도는 된거같습니다.
저가 이글을 쓰기전에 다른분들의 수기를 잠깐 읽어 보다가 짧지만 매우 중요한 한말씀을 남기신분이 있어서 다신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요즘은 고렙에대한 유혹,장비에 대한 욕심,남보다 더 앞서가고픈 생각 그런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자기가
희생함으로서 같이 즐길수있는 문화 조성이 약간은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시기적으로 마스터프로 정도 렙은 진작 했어야하는 시간동안 게임을 했지만 아직도 100렙이 안되었습니다.
뒤떨어져서 가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 즐거움을 찾는 중심이 같이 어울리는것이고 또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90후반렙이 아직 알프하임에서 초보자들과 동반하면서 겜하고있으면 어찌보면 시간낭비 하고 있는걸수도 있지만 저에겐 즐거움이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런 고마움을 받았었기 때문에 받은것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그사연은 10렙쯤 돼었을때 였을까요... 알프하임을 저하고 다른한분이 치는데 그분 렙이 78렙인가 그랬을겁니다. 120렙이 70대 렙을보면 아주 저렙같지만 10렙인 저에겐 엄청 고렙처럼 느껴 졌었거든요.
대부분 방에 입장해서 렙차가나면 나가버리고 같은 초보자들끼리 라운딩하면서 오르막.내리막 상황.비오는날과 맑은날 스탯을 어떻게 조정해야할지,바람은 어떻게 봐야할지,퍼팅은 어떻게 해야할지 서로가 초보자라 마구 헤메면서 겜을하는데 그분은 고렙이 같이 처주는것도 고마운데
라운딩을 하면서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가 잘쳐드려야 경치를 많이 드실건데 죄송합니다.그러시는데 첨엔 그게 무슨 말씀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동반라운딩 추가 경험치 였던 거였드라구요.
동반 라운딩 경험치...지금이야 한게임에 30렙이상 올리고 그런 방법도 알고있지만 그당시는 그분이 참 고마웠던 기억이 있었고 지금도 그분처럼 다른분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생각이 많습니다.
지금도 다른 유저분들 보면 많이 알려주려고하고 도움을 주시는분들 정말 많습니다.
더불어서 겜하고 서로 재미있게 즐길수있도록 경험자가 유도해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항상 느끼지만 샷온라인은 매너있고 메리트가 아주 충분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항상 거기서만 만족할게 아니라 더 나아갈수있는 샷온라인과 유저분들이 되었으면 하는게 저의 마음입니다.
또한 샷온 운영진들도 유저들의 말에 항상 귀기울이고 대한민국에 대표게임으로서 지구촌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 매김 할수있도록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매번 새로운 분들과 라운딩 하면서도 짧은 시간동안의 라운딩이지만 좋은 인연이라 생각하고 즐거이 18홀을 돌곤 합니다.
그 인연으로 저희 길드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서로의 얼굴은 볼수없지만 정말로 마음에서 나오는 애정으로
서로를 도우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성숙한 유저와 더불어 발전하는 샷온라인...
형님,누님,동생분들, 샷온라인 사랑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