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줄아는 겜이라고는 고스톱 포카밖에 모르던 나에게 게임의 참 재미를 알려준 샷온이 너무 고맙습니다 타일일을 하는 저는 지방을 다니면서 일을 하는데 숙소를 (주로 여관) 잡아놓고 일을 합니다
일마치고 저녁에 반주한잔 하고나면 어디 갈때도 없고 그래서 숙소 가까운 피시방서 고스톱 . 포카겜을 하곤 했죠
아이온이니 뭐 그런 생존겜은 취미도 없었고 그냥 시간 떼우기 겜을 하던중에 우연히 제 옆자리에 자리잡고 앉으신 중년의 (거의 환갑 다돼 보이시던데)어르신이 샷온을 하는걸 보게 되었고 그분한테 이겜 어떻게 하는거냐고 여쭤보고 겜을 하게 되었죠
골프라는 운동을 티비에서나 봤지 직접 해보지도 않았고 웬지 나랑은 거리감있는 스포츠로 생각햇었는데 비록 온라인 겜이지만 내가 최경주도 되어보았다가 필 미켈슨도 되어보고 필드의 상어 그렉노먼도 되어보며 정말 즐겁게 겜을 하게 되엇습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일이 생겼져
지방일이 끝나고 집에서 출퇴근 하게 되면서 피시방을 가지 못하게 된거져
집에선 겜하기 좀 그래서 많이 망설였는데 샷온의 재미에 푹 빠진 저로서는 마누라 눈치보며 딸래미방에서 겜을 했져
그러다 우리 마눌님이 제가 겜 하는걸 본겁니다
우리 마눌님이 고스톱 , 포카 . 이런 겜 하는걸 너무 싫어해서 잔소리를 무진장 하는데
딸래미방에들어온 마눌한테 게 한다고 잔소리 듣겟구나 하고 쪼리는순간 마눌 왈!!
너무 재미나는겜이라고 자기도 해보고싶다고 그러는거에여
세상에 이런일이 컴터 겜 하는사람들을 정신나간 사람 취급하던 마눌이 자기도 해보겠다니
놀랠 노자에 까무러칠 까자 !!!!정말 놀라고 또 고마웠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눈치 안보고 피방 안가도 겜 할수 있겠구나 ^^
지금은 내가 겜 더 잼나게 즐기라고 사양좋은 컴터 사줘서 좀더 잼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담달에는 마눌 꼬셔서 골티를 끊어서 저도 밀가뤼가 아닌 노란 명찰 달고 겜 하렵니다
한달에 5만원정도야 마눌이 충전 해 주겠져 ㅎㅎ
컴터까지 바꿔 줬는데 그쵸??
여러분들 응원 좀 해주세여 마눌이 지손으로 소액결제하면서
울남편 화이팅하고 외쳐주는 모습을 ~~~(아!!상상만 해도 오르가즘 느끼겠다)
뭐니 뭐니 해도 잼난 겜을 가르쳐주신 그 어른신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멋진샷을 날리고계실 어르신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샷온과함께 장수하시길
이글 마치면 빌어봅니다
모두들 항상 즐거운 겜 하시길 빌께여 화이팅!!!!샷온 유저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