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를 가입하고 활동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일부는 별도의 까페를 통해 사진으로 아니면 번개를 통해 만나곤 했다. 혼자서 겜을 하는 것보다 길드라는 울타리 속에서 같이 기뻐하면 즐겁게 겜을 한다는 것은 분면 즐겁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만남은 인터넷을 통한 가상의 인물로서 서로 만남이 이루어지다보니 인간본연의 성격이 많이 드러나는 것을 볼때 아프고 상처받을 때도 많다.

사람들은 가상인물을 통해 자신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좀더 용감(?)해지곤 한다.
물론 길드활동에서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 이해하며.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요지경 세상에서 오늘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고 용감(?)함을 드러내는 것이 과연 나를 만족시키고 즐거움을 줄까?
많은 사람들이 매너를 외치고 나만은 당당하다고 한다. 진짜그런지 조금은 시간을 내서 생각해보자. 난 비매너라는 행동을 한번이라도 하지 많았는지 말이다. 난 한번뿐이니까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 말았으면 한다.

가끔 겜중에 나가는 분들이 있다. 진짜 일이 있어 나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리라. 허지만 나가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단지 어떻게 나가느냐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같이 사는 사는 세상에서 조그마한 상대를 위한 배려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미안함을 가득담은 멘트 몇줄이 모드를 만족시켜줄 수는 없어도 모두를 기분 나쁘게 하진 않으리라.
한줄의 멘트도 없이 나가지 않는다면 조금은 용서와 배려를 생각해주고 받아주면 좀 더 즐겁고 잼있는 겜의 장이 되지 않을까요?

나도 그럴꺼다가 아니라 나도 그럴 수 있을거다라는 생각하나가 좀 더 잼있고 즐거운 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하고, 좋은 말과 좋은 생각만 하면 샷 온라인이 우리 삶의 진정한 활력소가 되리라 의심하지 않는다.

이겜처럼 우리는 절대 혼자서 잘날수 없다. 같이 서로 돕고 협력해야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우리 삶이다.

우리 좀 더 마음을 열고 서로 배려하고 좋은 말만 하였으면 한다.

지친 몸과 힘든 맘을 풀어주는 그래서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자는 이 게임이 오히려 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조금씩만 노력하고 조금씩만 양보하도록 합시다.

쓰다보니 존댓말이 실종된 것에 대해 깊은 이해를 바라고 반말이라도 끝가지 읽어준 당신은 조금의 배려와 이해를 가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즐겁게 잼있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샷온라인 우리 삶의 활력소가 되길 진정으로 바라며 두서없는 글을 마감하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