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근무했던 동아건설(주) 직원였습니다..
삭막하기만 했던 리비아 현장에서 오직 유일한 하루의 낙은 역쉬 샷온라인을
통하여 길원들과 라운딩을 하는것이었습니다.
라운딩도 즐기고 길원들을 통하여 국내 소식등도 접할수 있어..그때는 샷온이
저의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샷온에 신규로 가입하여.. 알프하임도 어렵고..포르네우스도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면..지금은 엷은 미소가 입가를 스칩니다..
그때는 루프스 아레나 코스가 왜 그리도 어려웠던지..ㅎ
이후, 카데이거..글레이거들을 거치는 동안 어언 1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저의 샷온 경력과..제 딸의 나이가 거의 일치하는걸..보면.. 저도 샷온의 고참
회원임에는 틀림이 없는것..같습니다..
지금도 가끔..퀘스트를 위하여 루프스 아레나 코스를 돌때면.. 그시절..리비아에서
근무하던 때가..추억되곤 합니다.. 루프스 아레나는 저에겐 특별하게도 리비아
사막이 생각나게도..하고..또..공교롭게도..아마와 세미시절에 리비아에서 많이
돌아서.. 그 코스에..들어가면..젊은 시절 황무지를 헤메며.. 대수로 공사를
수행하던 향수에 젖곤 합니다..
모쪼록.. 샷온라인의 영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제가 70,, 80대에도
샷온을 즐기며..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되기를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