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고급 해피코스에 대한 협업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홀리드 서버는 \"비앙카피요르\" 발라서버는 \"루푸스아레나\"가 오늘의 고급해피코스 인데요.
비앙카 코스의 경우 세미프로는 물론 로얄프로들까지도 쉽게 즐기기 어려운 코스이며, 루푸스 아레나는 해피코스로 선정된 날이라도 이용률 자체가 지극히 낮은 코스인 것을 운영자님들도 알고 계시고, 직접 공방을 해보신 유저들은 4명방 자체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더욱 더 절감하고 있는 코스입니다.

최근 고레벨 내셔날 프로가 많아지면서 그랜드 1 유저들 조차도 우스개소리로 \"쪼랩\"취급을 받고 있는데, 해피코스 협업 이벤트 첫날에 선정된 코스 치고는 참 성의가 없으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해피코스라는 것이 처음 생길 때에는 운영자님들께서 이렇게 공지 하셨었습니다.
\"전날 이용률이 가장 낮았던 코스가 다음날 해피코스가 됩니다\" 라구요.
애당초 무리한 방안이었죠. 운영진의 기준에 따르면 고급코스이 경우 그때 당시에는 매번 씨티파크로얄만 선정되어야 했을테니까요.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러한 문제점도 발생되고 이런저런 새로운 코스들이 생겨나면서 해피코스의 선정기준은 말그대로 \"엿장수 운영자 맘대로\"가 되버린거 까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피코스 협업 이벤 첫날이라면, 양쪽 서버의 해피코스를 적당히 조정하셔서 \"카데이거, 글레이거, 히든포레스트\"정도로 협업이벤떄의 해피코스를 미리 공지하고 진행해 주셨으면 더 나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어짜피 \"해피코스\"는 별다른 원칙 없이 운영진에서 임의로 선정해 주는거 아닙니까?

개념있고 좋은 개발도 많이 하시지만, 지나치게 영리를 추구한다는 유저들의 원성과 고함소리는 \"욕들어 먹으면 오래산다\"라는 말도 안되는 위안으로 치부하고 무시하시는지는 몰라도 말 그대로 그냥주는 것도 아니고 유저들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여시고도 굳이 원성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없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네요.

베푸실때는 편하게 많이 베풀어주세요. 그나마 이제는 그 베품 조차 받아들여 줄 유저들 조차 많지 않잖습니까?
베풀다 보면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마련이구요.

이런저런 답답한 마음에 건의드리고 싶은 것도 많지만, 얼마전에 있었던 \"건의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마음을 많이 수렴해 주시길 바라면서, 저는 해피코스에 대한 한가지 제안만 드리고 건의 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현재 초급코스는 4개 코스, 중급과 고급코스는 8개 코스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초급코스는 현재대로 운영하시고, 중급과 고급코스는 코스 난이도에 따라서 2개씩 묶어서 해피코스를 운영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중급은 \"스카이 하늘코스와 볼케이노\" \"송지아 코스와 토켄타도\" \"포르네우스와 글라드스하임\" \"헬라와 펜샬리르\" 그리고 고급코스의 경우 \"비앙카와 카데\" \"히든포레스트와 아벨 플레나\" \"씨티파크로얄과 루푸스아레나\" \"펄그린과 글레이거\" 등으로 짝을 지어서 해피코스를 선정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해피코스 알림게시판에서 위와 같이 구현하는데에 있어 기술상의 어려움은 없으실거 같은데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어느 날짜에 바꾸겠다는 것은 과한 욕심이고, 그 사이 유저들은 또 많이들 떠나갈 수도 있을 겁니다. 격주에 한번씩이라도 유저들의 건의 귀담아 들으셔서 차분히 바꾸어 가 보십시요. 그 방법이 \"귀한하라 혹은 응답하라 휴면 유저님들\" 하는 것 보다 떠나간 유저들 다시 돌아오게 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