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제 이벤을 해도 4명 모아 증표하기도 쉽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시작채널 광장
사람? 없죠

골드채널
증표 / 연밀하는 사람만 옵니다

고2채널
언제들어가봤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고1채널
그나마 좀 있습니다
물건 팔고 사려는 사람들과
그래도 샷온이 좋아 계속 남아 있는 분들,

현실이 이렇습니다

샷온라인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정말 잘 만들어서 감탄이 나옵니다
실제 실골하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나름의 재미에 푹 빠져할 만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이 길드로 길드에서 오프로...
오프에서도 많이들 만난다고 종종 듣습니다
골프를 주제로 한 게임이다보니 유저층 역시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그분들 가운데는
할 줄 아는 게임이라고는
샷온이랑 바둑 밖에 없다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왜 떠날까요? 할 줄 아는게 이것 밖에 없는데...

한국서 실골 즐기면서 사시는 분들이 과연 돈이 문제라 떠날까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샷온에서 하고 있는 영업정책(?)이 실망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도 상자 많이 깠습니다. 그리고 엔지도 사서 일명 \"쩐질\"도 꽤 해봤습니다.
(올해 4월 가입에 현재 117Lv면 대충 상상은 가시지요?)

상자를 까면 받는 느낌이
내가 제대로된 상품을 샀다가 아니라
\"뭐 할라고 이짓을 했을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때 학교 앞에서 하는 일명 \"뽑기\"
꽝 되면 주는 받는 불량 사탕 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샷온이 잘되기 위해서는
정말 유저가 돈 쓸만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얄팍한 상술이 지속되면
판매자 입장에서 잠시는 즐거울지 몰라도
오래 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샷온 입장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IT 업계의 고질
성장성에 대한 압박
뭔가 보여줘야 하는 절박함

정말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 샷온이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자발적으로 지갑을 열 수 있게 하는 \"가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러한 샷온라인의 노력을
박수를 받을만 합니다

새로운 게임도 이제 시작하지요
그 게임 성공은
바로 이 원칙에서 나올 것입니다
여기 있는 고객이 곧 새로운 게임의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게임의 고객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지요

요즘 제가 읽은 책이 있습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저)가 있습니다
운영자분들도 읽어보십시오

관점을 바꿔보십시오.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세요

그럼 성공할 것입니다.


정말 없는 내용을
두서없이 적어봤네요
샷온을 좋아하는 유저가
애정어린 맘에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