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을 접한지 꽤 많은시간이 흘렀네요..

한 1년정도 겜을 안하다가 올 초부터 다시시작했는데 오랫만에 오니

참 재미 있더라고요..물론 예전 같은 인간미는 상당히 실종됐지만

기존에 알던 분들(5분에 1도 안남아계시더라고요..)과 다시 인사를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매달 2 ~ 3번씩하는 상자 이벤도 누구못지않게

많이 했고요.마플,데우는 기본이고 클럽,의상등등..

때로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 나와서 좋아도 했고 때로는 반도 안되는게 나와서

실망도하고..세상사가 다 그런거 아닐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분들과

재미있게 하려고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더 이상은 못하겠더라고요..

신규 아이템이 나와서 힘들게 장만하면 그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아이템출시..

뭔가 획기적이거나 특별한건 거의 없더라고요..아주 작은 부분에 경치,엔지,,등등

물론 또 다시 돈을써서 할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 심해도 상당히 심하다..라는 생각

밖엔 들지않더군요..요즘 아이템을 정리하고 있습니다.생각보다 상당히 많더군요..

하나 하나 정리하며 내가 그동안 뭘한거지..??하는 자괴감 마저 들더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란 말이 있더군요..그래서 떠나려 합니다.

떠나는 마당에 몇자 끄적이는 이유는 머물던 절에 대한 애증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떤 분위기 조성이나 나쁜 의도를 가지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오해나 왜곡은

하지 말아주세요..

샷온 관계자분들..혹시 이글을 읽으신다면 많은 유저들이 외치고 있습니다..

그들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세요..

경제원칙에 마지막은 이윤창출에 있는것도 이해 합니다..다만 과유불급이란 말..

절대 틀린말이 아닙니다..

적당히..적당한 선에서 좋은 게임으로 거듭나서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당분간 남은 아이템 정리하러 접속을 해야하네요..맘이 안좋습니다..

참 좋아하고 즐기던 게임이며 이 게임을 통해 정말 좋은 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거든요..새로이 시작하는 분들이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도

좋은 추억,좋은 기억으로 남을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라며

샷온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