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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인사] 게임 상에서 알게 된 사람하고는 [24]
- 작성자
-
밝은그림
- 등록일
- 2013-10-18 02:52:25
- IP
- 115.40.**.205
- 조회수
- 1,755
이 글을 한 번쯤은 쓰고 싶었습니다. 사람이 그게 있잖아요! 안 좋은 일을 겪으면
오래간다. 라는 말입니다.
문제의 회사를 그만 둔지 어느덧 2년이 넘었는데요. 아직도 당한 생각을 하면 분한
마음에 그리고 억울한 마음에 제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루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믿음의 배신과 인간들의 추잡, 추악한 모습 때문에 마음의 병
도 얻었습니다.
서비스 일을 하던 저는 나이 35살일 때 샷온라인 이라는 게임을 하다가 저보다 두
살 적은 사람들을 한 삼 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일이라는 게 나이 먹고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느끼며, 마침 인터넷상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기술직(금속가공: 동양기전 협력업체)에 있다는 소리에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강원도 강릉이었고요, 큰 결심을 하고 마산 내서 공당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서른여덟!- 다른 사람들도 하는 일인데 나라고 못하겠나.
의 마음으로 기술 쪽에 발을 디뎌 놓았습니다. 처음부터 문제는 있었습니다.
알게 된 친구가 공장장이었고, 누나 내외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공장장(태곤)의 집에서 원룸이라도 구할 때까지 있기로
하였습니다. 그게 제 삶의 최대 실수이자 후회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두고 두고 후
회했죠. 바로 3일째 되던 날 태도가 180도 돌변하더군요. 퇴근하고 술 한 잔 먹자
고 하더니 자신보다 나이 많은 저에게 “주제도 모르는 게 주제도 모르는 게”
하면서 없는 말도 지어내며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눈도 흐리멍텅, 게슴츠레
뜨고는 사람을 개 취급하는 듯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무엇을 잘못한 건가 보구나 하고 그냥 넘겼죠. 그 다음날 저에게 “어제는
기억이 안 나서요! 기분이 많이 나빴나요? 아마도 형님이 편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더이다. 그게 문제의 발단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때 “편하면 편할수록 더 지켜야
한다” 하며 뼈저리게 자신의 잘못을 느끼라고 죽을 정도로 팼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일주일 후 또다시 술만 쳐 먹으면 “주제도 모르는 게 주제를 아오?”
하면서 지랄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알고 보니 제가 만만히 보여서 그런 개 취급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최고로 못참았던 기억은 그놈 집 앞의 투다리 에서였습니다. 한잔하면서 동료직원의
전화를 받았던 저였습니다. 어이없게도 술 먹으면서 전화를 왜 받느냐고, 마치 아파트
의 어느 집에서 기르는 짜증나는 강아지소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표정과
개 짖듯이 왈왈 거리는 게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살인 충동을 느끼며
그냥 참고 말았는데, 그다음에 또 그러고 또 그러고 어느 날은 사장한테 안 좋은 소리
들어서 형한테 화풀이했다고. 어떤 날은 거래처에 안 좋은 소리 들었다고 화풀이했다고,
또 어떤 날은 황당하게도 누가 특근을 안 한다 해서 형한테 화풀이했답니다. 이건 완전
사람을 개 취급 한 것이죠! 말도 안 되는 핑계들에 정신병 같은 짓거리를 한 것이죠.
안당해본 마산, 내서 음식점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인물이
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게도 참고 왔습니다. 이제 와서는“형하
고 의견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했다”라고 하고 “우리가 애들이요. 계속 티격태격하게”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한다는 말이, “저 형 하고 티격태격했지만 풀건 다
풀었다”고 하더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서며 살인하고 싶은 충동이 왔었습니다. 정말이지 해도 해
도 너무한 인간이 아닐까요? 그리고 공장장인데도 태곤의 성격은 이렇게까지 간사한 줄
몰랐습니다. 자신보다도 한참 어리지만 덩치가 있으면 아무 소리 못하고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개 병신 짓거리하는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태곤의 친구 태원(글쓴이와 태곤과 태원은 게임 때문에 알게 됨)이라는 위인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 역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역시나 간사한 성격이었습니다. 저한테만
난리치는 것입니다. 다른 직원하고 수시로 담배 피우고 웃고 떠들고 하면서 제가 단 몇
분이라도 자리를 뜨면 어찌 알고 바로 달려와서 ‘어디 갑니까?’ 제품 찾으러 가도
‘또 어디 갑니까? 화장실에 가도‘어디 갑니까?’하는 것입니다. 가만 보니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시켜서 절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태원은 제직한 자신이 차장이란
걸 다른 직원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제가 만만했고. 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한 것입
니다!
그 짓을 몇 년을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휴식시간에 전 “날 잡아서 얼굴의 점
을 빼러 가야 한다.” 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점 빼는데 얼마인 줄 알 어?”라고
하자 저는 “몰라 가서 알아봐야지”라고 하니까 스트레스 푸려고 벼르고 있었는지 바
로 저한테 짜증 부리며 성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면서 뭔 점을 빼러
간다고 그래! 애들도 아니고” 하면서 생난리를 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출근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동료 직원과 겨우 미국 드라마 얘기하
면서 절 벌레 보듯이 인상을 구기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수하거나 잘못한 일은
없었지요.
……. 그리고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형님은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어보기에 “응 사이가 안 좋아 보이더니
해어지더라.”라고 하자 역시나 병신 만들려고 벼르고 있었는지 저보다 11밑 7년 밑에
차이나는 사람들과 같은 자리에 있는데도 즉, 때와 장소를 구분 안 하고 큰소리로 성질
을 내며
“형이 뭘 안다고 그럽니까? 뭘 아는데요?”라고 쏘아붙이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
다.
“야 이 사람아! 그렇게 보여서 이혼하더라 한 것이 그렇게 소리칠 일이냐?”
“(하던말 또하고 또하고 하며)형이 그 사람들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데요.”
“(점점 어이없어서)아니 그렇게 보였다고……. 너 스스로 생각해봐라 이놈아! 이게 뭐
하자는 짓거리인지. 이혼했더라, 이 말이 그렇게 짜증들을 말이냐? 난 자기 생각도, 있
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느냐?”
했지만 역시나 횡설수설하는 태원이었습니다. 공장안에서도 ‘형이 뭘 안다고 그래?’
하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저한테만은 더럽게 구는 그 사람의 모습
에 진저리가 쳐졌습니다. 검사실에 자신보다 6살적은 친구한테는 비굴할 정도의 모습으
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서 말이죠. 비단 그뿐만이 아니었고, 성격 있어 보이면 무조건
비굴한 모습을 짓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참을 수 없었던 저는 어느 날 태곤과 태원을 손으로 주먹으로 뺨을 때리며 성질
을 부려봤지만 본인들의 잘못을 모르고 ‘뭐 저런 게 다 있나’하면서 오히려 욕지거리
들 하는 것입니다!
저랑 같은 부서에 저보다 두 살 많은 김동일(태곤의 매형)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한테 5년 동안같이 일하면서 단 1만 원어치 술이나 음식을 못 얻어먹어 봤
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월급의 3/1은 직원들한테 날렸지요. 김동일이라는 사람은 무조
건 저한테 계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근하면 언제나 제일 늦게 오고, 일도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부장이라는 사람이 ‘형님 저거 좀 돌려주세
요!’라고하면 일하기 싫어서 한다는 말이 “(13년 차이나는 젊은 친구를 가리키며) 쟤
가 손이 빠르니까 쟤하고 바꾸면 되겠네?”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저를 가리키며“쟤
하고 바꾸면 되겠네! 손이 빠르니까?” 맨 그런 식이었습니다. 출근하면 일하기 싫어서
밖에서 서성이다가 한 두 시간 지나서오고 눈치 보이면 쉬운 것만 하려고하고 대체 나이
(당시 동일의 나이41 현제나이 46)먹고 뭐하는 짓인지 그리고 제가 경남으로 내려와서
두달 동안이 기거하던 집이 바로 김동일의 집이었습니다. 저는 그 집에 있으면서 50만원
을(두 달 동안이라고는 하나 적게 준 것은 아니라는)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자는 제 차
를 두 달 내내 자기 멋대로 끌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동생이 자기 차 끌고 갔다면서) 그랬으면서 나중에 직원낚시를 간적이 있었습니
다. 낚시 대가 없었던 저는 그 사람한테 “낚시 대 좀 빌려주세요.” 하자 동일왈“마누
라는 빌려줘도 낚시 대는 빌려주는 게 아니다.” 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뭐 이런 인간이
다있냐. 생각이 들던데요. 남의 차를 함부로 끌고 다녔으면서 한다는 말이. 합참의장을
지낸 김00의 손자라는 인간이 하는 짓거리는 상거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영업부 납품담당인 인간이 납품조차 하기 싫어서 야간하고 퇴근하는 저에
게 납품을 시키는 것입니다. 40 이상 나이 먹은 사람치고는 행동이 참! 정신연령이 낮고
얼굴에 철판을 깔은 사람이었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남한테 단 1천 원도 쓰기 싫어하고
역시나 간사하게 만만히 보이는 사람의 돈으로 놀고. 먹고. 마시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
다. 그리고 제가 진짜 못 견디고 그만두게 만든 위인이 들어왔습니다. 50살이나 먹고 팀
장이라고 들어온 사람! 이름은 김종필! 얼굴도 쪽발이같이 검고 간사하게 생겼으며 눈썹
이 남들보다 3배는 길게 보여서 특이한 인상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제가 역시나 만만
하게보였는지 저한테만 개 같은 잔소리를 늘려놓는 것입니다. 출근시간이었습니다. 자신
도 김동일과 같이 커피 마시고 있으면서 제가 커피 들고 탈의실로 오자 삿대질하며 짜증
섞인 소리로 “커피 안 먹으면 안 돼!!” 어느 날은 저랑 동갑인 직원이 계단으로 뛰어
올라와서 쿵! 쿵! 하고 소리가 나는데 저한테만 “소리 안 내고 올라오면 안 돼!!”라고
하면서 더러운 인상에 짜증을 부리며 개 같은 잔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또 어린 사람이
신입으로 들어오자 저를 마치 고문관이나 병신 취급하듯, 일하면서 하는 행동은 자신이
팀장이라고 보여주고 싶어서 50살이나 먹은 인간이 15살도 안 하는 짓거리를 하는 것입
니다. 간단한 일하는데도 “어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한 적도 있고. 몸을 이리
저리 무슨 닭 새끼 처럼 목을 기웃기웃하면서 1초에 한 번씩을 몸과 고개를 이리저리 갸
웃갸웃 거리며 저를 쳐다보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제가 문제가 있듯이
왔다 갔다 하는 동작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김종필이 들어오자 일에 대한 내용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생각 안 하고 ‘무뇌아’처럼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저는 “나이 먹고 왜 그럽니까?” 했지만 역시나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오히려
성질부리면서 “더러워서 못 있겠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술이라
도한잔하면 당연히 제가 내는 걸로 알고 있는 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있어 보이
는 사람한테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간사한 인간이었습니다. 개 같은 잔소리도 만만한 사
람인 저한테만 했고. 정작 잔소리가 필요한 일하기 싫어하는 김동일한테는 싫은 말 한마
디못하는 매우 간사하게 느껴진 인물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여동생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로 직원들 회식을 시켜줬습니다. 회식 후 저의 원룸에 모여서 훌라 라도 한 판 하
자 제 옆에 오더니 손가락으로 제 옆구리를 세차게 찌르면서 “회식 언제 시켜 줄 거야?
엉? 언제 회식 시켜 줄 거야? 엉?” 순간 열이 팍 뻗치더이다. 아무리 술이 취했다지만
50이나 먹은 인간이 뭐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아니 지금 무슨 경우야? 방금
몇 십만 원이나 들러서 회식 시켰구먼. 그리고 평소에 3~4명 기준 10번을 투다리든 어디
든 나보고 계산하라 하면서. 그리고 사장한테 회식시켜달라는 소리는 절대 못하면서
뭐 하는 거야” 그렇게 버럭 하고 고함치자 바로 꼬리를 내리는 간사한 인간이었습니다.
강하게 나가면 쪽도 못 쓰는 그런 위인이었습니다.
참고로 공장장 부장 팀장이라는 인간들이 사장한테 회식의 회자로 못 꺼내는 인간들이었
고요. 년 말 회식에도 직원들의 돈을 거두어서 하고 했습니다. 매년 많은 흑자를 하고
있는 사장한테 아무 소리 못하면서 말이죠. 특히나 부장이라는 인물도 저보다 한 살가량
적었는데요. 회식자리에서 돈을 걷으면 저한테 4~5만을 대신 내어 주라는 부장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대신 내준 돈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요. 어떤 날은 노래방 가자고 해
서(글쓴이보고 계산하려는 뜻)이끌려 가면, 공장장 부장 팀장 글쓴이 이렇게 4명이 가고
50만 원이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김태곤 13만원 김종필 10만원(그것도 인상 쓰며 기
분 나쁘다는 듯이 던져주며) “보태 쓰시오.” 물론 부장인 박동수도 모르는척하기 일수
였습니다. 고위직급들이 말이죠. 생양아치들이죠. 이런 사람들은 조상이 거지 거나 쌍놈
이라는 소리 들어도 말 못하는 불효막심한 인물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한테 불
쌍하게 당하는 판에 사장이라는 인물은 제가 일하면서 다치자(손가락 절단) 회사에서 들
어놓은 보험료를 중간에서 강취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제 앞으로 보험료를
지불하고 했다지만 돈이 있을 만큼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더러운 짓을 해서 꼭 그렇게
돈을 모아야 하겠느냐가 제 생각입니다. 그길로 더러운 공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더 이상
그 공장에 있다가는 제가 정신병을 얻거나 살인자가 될 거 같아서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저런 인간들을 알게 되어서 자신 스스로가 한심하구나 하고 생각
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못 참았던 것은 5년 내내 인상 한번 안 쓰고 밝은 얼굴
로 출근하는데 이러는 제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에게만 저렇게 더러운 짓들을 하는지
너무나 억울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먼저 실수한 것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도
아마도요. 혹시나 제게 잘못이 있긴 하겠지만 제가 먼저 인상 쓰거나 남한테 실수한 것
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하소연의 글을 길게 써서 죄송하고요. 그냥 어느 못난 남자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음 ‘잘못된 말 한마디가 어느 범죄자보다 무섭다!’라는 걸 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해야지 마음만은 편할 것이 아닌가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왜들 그렇게 추악하고 추잡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간사하고 정신연령이 낮고, 무뇌아
를 같이 생각 없이 말하고, 자기 잘못을 모르고, 위의 글에 나오는 인간들은 지금도
그렇게 행동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지금은 52, 46, 43 42살일 것인데요. 간사한 것도
지방의 특유인가요? 기술이 좀 있으면 그게 그렇게 대단해서 짐승보다 못한 성격들인가
요? 아니면 저런 인간들이 지방 사람들을 욕 먹이나요.
오래간다. 라는 말입니다.
문제의 회사를 그만 둔지 어느덧 2년이 넘었는데요. 아직도 당한 생각을 하면 분한
마음에 그리고 억울한 마음에 제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루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사람에 대한 믿음의 배신과 인간들의 추잡, 추악한 모습 때문에 마음의 병
도 얻었습니다.
서비스 일을 하던 저는 나이 35살일 때 샷온라인 이라는 게임을 하다가 저보다 두
살 적은 사람들을 한 삼 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일이라는 게 나이 먹고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느끼며, 마침 인터넷상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기술직(금속가공: 동양기전 협력업체)에 있다는 소리에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강원도 강릉이었고요, 큰 결심을 하고 마산 내서 공당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서른여덟!- 다른 사람들도 하는 일인데 나라고 못하겠나.
의 마음으로 기술 쪽에 발을 디뎌 놓았습니다. 처음부터 문제는 있었습니다.
알게 된 친구가 공장장이었고, 누나 내외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공장장(태곤)의 집에서 원룸이라도 구할 때까지 있기로
하였습니다. 그게 제 삶의 최대 실수이자 후회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두고 두고 후
회했죠. 바로 3일째 되던 날 태도가 180도 돌변하더군요. 퇴근하고 술 한 잔 먹자
고 하더니 자신보다 나이 많은 저에게 “주제도 모르는 게 주제도 모르는 게”
하면서 없는 말도 지어내며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눈도 흐리멍텅, 게슴츠레
뜨고는 사람을 개 취급하는 듯 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무엇을 잘못한 건가 보구나 하고 그냥 넘겼죠. 그 다음날 저에게 “어제는
기억이 안 나서요! 기분이 많이 나빴나요? 아마도 형님이 편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더이다. 그게 문제의 발단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때 “편하면 편할수록 더 지켜야
한다” 하며 뼈저리게 자신의 잘못을 느끼라고 죽을 정도로 팼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일주일 후 또다시 술만 쳐 먹으면 “주제도 모르는 게 주제를 아오?”
하면서 지랄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알고 보니 제가 만만히 보여서 그런 개 취급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최고로 못참았던 기억은 그놈 집 앞의 투다리 에서였습니다. 한잔하면서 동료직원의
전화를 받았던 저였습니다. 어이없게도 술 먹으면서 전화를 왜 받느냐고, 마치 아파트
의 어느 집에서 기르는 짜증나는 강아지소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표정과
개 짖듯이 왈왈 거리는 게 아주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살인 충동을 느끼며
그냥 참고 말았는데, 그다음에 또 그러고 또 그러고 어느 날은 사장한테 안 좋은 소리
들어서 형한테 화풀이했다고. 어떤 날은 거래처에 안 좋은 소리 들었다고 화풀이했다고,
또 어떤 날은 황당하게도 누가 특근을 안 한다 해서 형한테 화풀이했답니다. 이건 완전
사람을 개 취급 한 것이죠! 말도 안 되는 핑계들에 정신병 같은 짓거리를 한 것이죠.
안당해본 마산, 내서 음식점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킬 인물이
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게도 참고 왔습니다. 이제 와서는“형하
고 의견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했다”라고 하고 “우리가 애들이요. 계속 티격태격하게”
그리고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한다는 말이, “저 형 하고 티격태격했지만 풀건 다
풀었다”고 하더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서며 살인하고 싶은 충동이 왔었습니다. 정말이지 해도 해
도 너무한 인간이 아닐까요? 그리고 공장장인데도 태곤의 성격은 이렇게까지 간사한 줄
몰랐습니다. 자신보다도 한참 어리지만 덩치가 있으면 아무 소리 못하고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개 병신 짓거리하는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태곤의 친구 태원(글쓴이와 태곤과 태원은 게임 때문에 알게 됨)이라는 위인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 역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역시나 간사한 성격이었습니다. 저한테만
난리치는 것입니다. 다른 직원하고 수시로 담배 피우고 웃고 떠들고 하면서 제가 단 몇
분이라도 자리를 뜨면 어찌 알고 바로 달려와서 ‘어디 갑니까?’ 제품 찾으러 가도
‘또 어디 갑니까? 화장실에 가도‘어디 갑니까?’하는 것입니다. 가만 보니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시켜서 절 감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태원은 제직한 자신이 차장이란
걸 다른 직원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제가 만만했고. 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한 것입
니다!
그 짓을 몇 년을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휴식시간에 전 “날 잡아서 얼굴의 점
을 빼러 가야 한다.” 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점 빼는데 얼마인 줄 알 어?”라고
하자 저는 “몰라 가서 알아봐야지”라고 하니까 스트레스 푸려고 벼르고 있었는지 바
로 저한테 짜증 부리며 성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도 모르면서 뭔 점을 빼러
간다고 그래! 애들도 아니고” 하면서 생난리를 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출근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동료 직원과 겨우 미국 드라마 얘기하
면서 절 벌레 보듯이 인상을 구기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실수하거나 잘못한 일은
없었지요.
……. 그리고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형님은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어보기에 “응 사이가 안 좋아 보이더니
해어지더라.”라고 하자 역시나 병신 만들려고 벼르고 있었는지 저보다 11밑 7년 밑에
차이나는 사람들과 같은 자리에 있는데도 즉, 때와 장소를 구분 안 하고 큰소리로 성질
을 내며
“형이 뭘 안다고 그럽니까? 뭘 아는데요?”라고 쏘아붙이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
다.
“야 이 사람아! 그렇게 보여서 이혼하더라 한 것이 그렇게 소리칠 일이냐?”
“(하던말 또하고 또하고 하며)형이 그 사람들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데요.”
“(점점 어이없어서)아니 그렇게 보였다고……. 너 스스로 생각해봐라 이놈아! 이게 뭐
하자는 짓거리인지. 이혼했더라, 이 말이 그렇게 짜증들을 말이냐? 난 자기 생각도, 있
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느냐?”
했지만 역시나 횡설수설하는 태원이었습니다. 공장안에서도 ‘형이 뭘 안다고 그래?’
하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저한테만은 더럽게 구는 그 사람의 모습
에 진저리가 쳐졌습니다. 검사실에 자신보다 6살적은 친구한테는 비굴할 정도의 모습으
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서 말이죠. 비단 그뿐만이 아니었고, 성격 있어 보이면 무조건
비굴한 모습을 짓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참을 수 없었던 저는 어느 날 태곤과 태원을 손으로 주먹으로 뺨을 때리며 성질
을 부려봤지만 본인들의 잘못을 모르고 ‘뭐 저런 게 다 있나’하면서 오히려 욕지거리
들 하는 것입니다!
저랑 같은 부서에 저보다 두 살 많은 김동일(태곤의 매형)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한테 5년 동안같이 일하면서 단 1만 원어치 술이나 음식을 못 얻어먹어 봤
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월급의 3/1은 직원들한테 날렸지요. 김동일이라는 사람은 무조
건 저한테 계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근하면 언제나 제일 늦게 오고, 일도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부장이라는 사람이 ‘형님 저거 좀 돌려주세
요!’라고하면 일하기 싫어서 한다는 말이 “(13년 차이나는 젊은 친구를 가리키며) 쟤
가 손이 빠르니까 쟤하고 바꾸면 되겠네?”라고 합니다. 어떤 날은 저를 가리키며“쟤
하고 바꾸면 되겠네! 손이 빠르니까?” 맨 그런 식이었습니다. 출근하면 일하기 싫어서
밖에서 서성이다가 한 두 시간 지나서오고 눈치 보이면 쉬운 것만 하려고하고 대체 나이
(당시 동일의 나이41 현제나이 46)먹고 뭐하는 짓인지 그리고 제가 경남으로 내려와서
두달 동안이 기거하던 집이 바로 김동일의 집이었습니다. 저는 그 집에 있으면서 50만원
을(두 달 동안이라고는 하나 적게 준 것은 아니라는)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자는 제 차
를 두 달 내내 자기 멋대로 끌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동생이 자기 차 끌고 갔다면서) 그랬으면서 나중에 직원낚시를 간적이 있었습니
다. 낚시 대가 없었던 저는 그 사람한테 “낚시 대 좀 빌려주세요.” 하자 동일왈“마누
라는 빌려줘도 낚시 대는 빌려주는 게 아니다.” 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뭐 이런 인간이
다있냐. 생각이 들던데요. 남의 차를 함부로 끌고 다녔으면서 한다는 말이. 합참의장을
지낸 김00의 손자라는 인간이 하는 짓거리는 상거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영업부 납품담당인 인간이 납품조차 하기 싫어서 야간하고 퇴근하는 저에
게 납품을 시키는 것입니다. 40 이상 나이 먹은 사람치고는 행동이 참! 정신연령이 낮고
얼굴에 철판을 깔은 사람이었습니다. 밖에 나가서는 남한테 단 1천 원도 쓰기 싫어하고
역시나 간사하게 만만히 보이는 사람의 돈으로 놀고. 먹고. 마시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
다. 그리고 제가 진짜 못 견디고 그만두게 만든 위인이 들어왔습니다. 50살이나 먹고 팀
장이라고 들어온 사람! 이름은 김종필! 얼굴도 쪽발이같이 검고 간사하게 생겼으며 눈썹
이 남들보다 3배는 길게 보여서 특이한 인상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제가 역시나 만만
하게보였는지 저한테만 개 같은 잔소리를 늘려놓는 것입니다. 출근시간이었습니다. 자신
도 김동일과 같이 커피 마시고 있으면서 제가 커피 들고 탈의실로 오자 삿대질하며 짜증
섞인 소리로 “커피 안 먹으면 안 돼!!” 어느 날은 저랑 동갑인 직원이 계단으로 뛰어
올라와서 쿵! 쿵! 하고 소리가 나는데 저한테만 “소리 안 내고 올라오면 안 돼!!”라고
하면서 더러운 인상에 짜증을 부리며 개 같은 잔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또 어린 사람이
신입으로 들어오자 저를 마치 고문관이나 병신 취급하듯, 일하면서 하는 행동은 자신이
팀장이라고 보여주고 싶어서 50살이나 먹은 인간이 15살도 안 하는 짓거리를 하는 것입
니다. 간단한 일하는데도 “어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한 적도 있고. 몸을 이리
저리 무슨 닭 새끼 처럼 목을 기웃기웃하면서 1초에 한 번씩을 몸과 고개를 이리저리 갸
웃갸웃 거리며 저를 쳐다보면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제가 문제가 있듯이
왔다 갔다 하는 동작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김종필이 들어오자 일에 대한 내용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생각 안 하고 ‘무뇌아’처럼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저는 “나이 먹고 왜 그럽니까?” 했지만 역시나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오히려
성질부리면서 “더러워서 못 있겠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술이라
도한잔하면 당연히 제가 내는 걸로 알고 있는 위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있어 보이
는 사람한테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간사한 인간이었습니다. 개 같은 잔소리도 만만한 사
람인 저한테만 했고. 정작 잔소리가 필요한 일하기 싫어하는 김동일한테는 싫은 말 한마
디못하는 매우 간사하게 느껴진 인물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여동생 결혼식이 끝나고
뒤풀이로 직원들 회식을 시켜줬습니다. 회식 후 저의 원룸에 모여서 훌라 라도 한 판 하
자 제 옆에 오더니 손가락으로 제 옆구리를 세차게 찌르면서 “회식 언제 시켜 줄 거야?
엉? 언제 회식 시켜 줄 거야? 엉?” 순간 열이 팍 뻗치더이다. 아무리 술이 취했다지만
50이나 먹은 인간이 뭐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아니 지금 무슨 경우야? 방금
몇 십만 원이나 들러서 회식 시켰구먼. 그리고 평소에 3~4명 기준 10번을 투다리든 어디
든 나보고 계산하라 하면서. 그리고 사장한테 회식시켜달라는 소리는 절대 못하면서
뭐 하는 거야” 그렇게 버럭 하고 고함치자 바로 꼬리를 내리는 간사한 인간이었습니다.
강하게 나가면 쪽도 못 쓰는 그런 위인이었습니다.
참고로 공장장 부장 팀장이라는 인간들이 사장한테 회식의 회자로 못 꺼내는 인간들이었
고요. 년 말 회식에도 직원들의 돈을 거두어서 하고 했습니다. 매년 많은 흑자를 하고
있는 사장한테 아무 소리 못하면서 말이죠. 특히나 부장이라는 인물도 저보다 한 살가량
적었는데요. 회식자리에서 돈을 걷으면 저한테 4~5만을 대신 내어 주라는 부장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대신 내준 돈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요. 어떤 날은 노래방 가자고 해
서(글쓴이보고 계산하려는 뜻)이끌려 가면, 공장장 부장 팀장 글쓴이 이렇게 4명이 가고
50만 원이 나온 경우가 있었습니다. 김태곤 13만원 김종필 10만원(그것도 인상 쓰며 기
분 나쁘다는 듯이 던져주며) “보태 쓰시오.” 물론 부장인 박동수도 모르는척하기 일수
였습니다. 고위직급들이 말이죠. 생양아치들이죠. 이런 사람들은 조상이 거지 거나 쌍놈
이라는 소리 들어도 말 못하는 불효막심한 인물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한테 불
쌍하게 당하는 판에 사장이라는 인물은 제가 일하면서 다치자(손가락 절단) 회사에서 들
어놓은 보험료를 중간에서 강취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제 앞으로 보험료를
지불하고 했다지만 돈이 있을 만큼 있는 사람이 너무나도 더러운 짓을 해서 꼭 그렇게
돈을 모아야 하겠느냐가 제 생각입니다. 그길로 더러운 공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더 이상
그 공장에 있다가는 제가 정신병을 얻거나 살인자가 될 거 같아서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저런 인간들을 알게 되어서 자신 스스로가 한심하구나 하고 생각
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못 참았던 것은 5년 내내 인상 한번 안 쓰고 밝은 얼굴
로 출근하는데 이러는 제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저에게만 저렇게 더러운 짓들을 하는지
너무나 억울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먼저 실수한 것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도
아마도요. 혹시나 제게 잘못이 있긴 하겠지만 제가 먼저 인상 쓰거나 남한테 실수한 것
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하소연의 글을 길게 써서 죄송하고요. 그냥 어느 못난 남자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음 ‘잘못된 말 한마디가 어느 범죄자보다 무섭다!’라는 걸 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해야지 마음만은 편할 것이 아닌가가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왜들 그렇게 추악하고 추잡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간사하고 정신연령이 낮고, 무뇌아
를 같이 생각 없이 말하고, 자기 잘못을 모르고, 위의 글에 나오는 인간들은 지금도
그렇게 행동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지금은 52, 46, 43 42살일 것인데요. 간사한 것도
지방의 특유인가요? 기술이 좀 있으면 그게 그렇게 대단해서 짐승보다 못한 성격들인가
요? 아니면 저런 인간들이 지방 사람들을 욕 먹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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