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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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미] 6년전 샷온... [4]
- 작성자
-
쭈니제자1
- 등록일
- 2012-06-19 16:30:48
- IP
- 61.32.**.17
- 조회수
- 884
조금 전 어느 분이...
네이버에서 샷온라인 검색한 후 "봄대통력" 글 읽어보라고 해서
읽고..최근 몇 달간 홈피를 재미있게 만들어주신
정신차려 님이 생각나네요
혹시 불이익 있을지도 모르지만
올려 봅니다...
샷온라인소비자 피해소송운동을 준비하는 봄통입니다.
게시판의 글과 쪽지로 오는 글들을 보고 입장을 이야기해야 할것만
같아서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동이란 말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혀 틀린말도 아니니 어쩔수가 없군요.
초등학교때부터 반장 한 번 못해본 녀석이 무슨 선동을 하겠습니까?
샷온라인을 처음 접한것이 2004년 4월 30일날이었습니다.
벌써 2년 반이 지났군요.(그 중에 8개월가량 캐릭터 지우고 안했으니 실제 기간은
그리 긴게 아닐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요.
그래야만 아래 게시판에 논란이 이는 것들이 조금 이해가 되실거 같습니다.
제가 샷을 접하기 반년전에 일본의 인터넷 기업의 컨설팅을 하러 갔다가
느낀 인터넷 기업의 느낌을 온넷에게서도 느낍니다.
기업윤리란 것보다 돈만 잘번면 된다는 생각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같네요.
당시에 일본일을 하는 동안 동업하던 친구가 회사돈을 갖고 도망을 가서
빚더미에 앉아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결혼할 사람과 헤어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 소위 삼재라는 것에 호되게 당했었지요.
죽을려고 약을 먹어본적도 있고, 몸무게는 10Kg 넘게 빠져서 엉망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것이 샷온라인 입니다.
(여러분도 어려운일이 생기시면 그래도 자기몸이 재산입니다. 후에 수술을 하게
되는 몸이 그때 되었던 듯 싶습니다)
저는 골프를 칠줄 모릅니다. 7번 아이언들고 공을 한번 쳐봤는데
공이 앞으로 안가고, 옆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허공도 가르고 하는
정말 골프가 몬지도 모르는 녀석입니다.
그냥 샷을 하면 잠시 힘든것을 잊을수 있었고, 다른 분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대화하고 즐기는 것, 샷온동에 들어가서 여러분들과 정보공유하고 하는것이
즐거웠던, 나름대로 제가 이세상에서 샷온라인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주변에 저의 꼬임에 빠져 샷을 하는분이 20여분 될 정도)
초창기 샷을 할때 혼자서 방만들고 헬라만 죽어라 파서 라이펏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쪼금 샷온 상에서 유명(?)해 진적도 있었습니다.
그런것들이 제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지 않았나 합니다.
샷온라인 잘 만든 게임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 만든 제품이었습니다가 맞을까요?
지금은 아닌것만 같기도 하니 그리 말해야 할것 같네요.
몇몇분들이 소비자 피해소송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면서
과격한 말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의견을 자신있게 말하는 분에게 비난은 하시지 마십시요.
설령 그분이 운영진이 떠드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어떤분은 말하십니다. 고렙 고수들 초창기 길드들은 왜 참여하지 않느냐고요
그분들의 생각을 모릅니다. 하지만, 강요한다면 그건 참여가 아니겠지요.
그분들도 조만간 저희의 편이 되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이 소송운동을 진행하면서
혼자서도 소송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보다는 여러명의 힘을 모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한 백여분쯤 참여해주시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700카운팅을 눈앞에 두고 있군요.
어떤 어르신이 전화를 하셔서 제게 이러시더군요.
소송비용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변호사를 잘 만나면 공짜로도 할 수 있겠지만, 돈이 들게되면 제 주머니를 털겁니다
제가 낼겁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안도하시더군요.
ㅎ 그냥 미소를 지었습니다.
소송비용 그리 큰거 아닙니다.
300만원 안쪽이면 속된말로 떡을 칠겁니다.
예전 샷을 첨 대할때인 2004년이었다면 저한테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었을겁니다.
그때 회사문제로 은행빚이 8천이 넘었으니까요. 그거 지금도 갚고 있습니다.
이제 2백만원정도밖에 안남았으니 저 정말 그때에 비하면 성공한 사람일겁니다.
3백만원 큰돈입니다. 그냥 2백만원 빚갚아도 좋은 분들과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국산 양주한병 마시고 노래방가서 즐길 돈이기도 합니다.
제가 좀 더 일하고 좀 더 고생하면 되는 일입니다. 기꺼이 그리하고 있고요.
전 샷온라인이 망하라고 이거 하는것 아닙니다.
컨설팅을 10년해오면서 대한민국에서 느낀것,
왜 한국에는 제대로 된 기업윤리가 없을까?
왜 한국에는 믿을 기업이 없을까?
왜 돈은 떳떳하게 벌지 못할까?
왜 한국에선 돈을 벌면서 존경받지 못할까? 였습니다.
IT업체와 모바일업체를 컨설팅 하면서 그들의 실정을 왠만큼 압니다.
무엇하나 개발하면 큰업체에서 가로채가거나,
시장상황에 뭍혀 그냥 유야무야 사라지거나....
몇년간 피땀흘려 만든, 직원들이 어렵게 만든 프로그램들이 쓰레기처럼
사라질때가 많은것을 말입니다.
온넷이 샷온라인이라는 골프게임을 만들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것은 박수를 쳐줘야 할 일인겁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열받은건,
프로그램이 미숙한것을 인정할줄도 모르고(모자란거 계속 발전해나가면 됩니다)
마케팅이란 것을 하면서
리니지의 시스템 베끼고, 로또 시스템 베끼고, 사행성 게임 베끼고
관리라는 것을 하면서
제대로 서비스를 하면서 돌벌 생각은 안하고
문제를 외면하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고....
그래서 한대 패고 싶습니다.
미운놈 떡하나 더주고 좋은자식 매를 드는것과 같이 말입니다.
서명게시판에 이런 게시판 항목을 신설했습니다.
샷온라인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하는 항목입니다.
저희가 온넷하고 싸울때 싸우더라도
온넷이 이제 정신차리고 정당하게 돈벌고 그렇게 된다면
여기 모든분들이 서명하신 700분과 그리고 서명하시지 않은 모든 분들이
샷온라인상에서 서로 부대끼고 웃으면서 같이 즐길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송에 동의해주시는 700분 가까운분들이
거의 과반수 이상이 저보다 연세가 위이십니다.
제가 무슨 선동을 하겠습니까?
그분들과 저의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아니었더라도 언젠가 누군가 했을겁니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온넷도 큰실수를 계속할 것이고,
유저들중 일부는 큰 피해를 볼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그냥 그게 더 솔직한거 같습니다.
온넷이 잘못했다고
대표이사가 나와서 머리를 조아리며
이게임을 즐기는 어르신들앞에
죄송하다는 한마디라도 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그러니 도와달라고 해야 맞는다고 봅니다.
불미스럽게 소송에 갈것 같습니다.
소송은 그리 크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신 고발이 많을겁니다.
샷온라인과 함께 3년후에도 이 자리에서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매 한번 듭니다.
서명에 참여해주신 많은 어르신들과 동년배 그리고 얼마안되는 저보다 어린 연배의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 11월 29일 봄의대통령 전병구 배상.
네이버에서 샷온라인 검색한 후 "봄대통력" 글 읽어보라고 해서
읽고..최근 몇 달간 홈피를 재미있게 만들어주신
정신차려 님이 생각나네요
혹시 불이익 있을지도 모르지만
올려 봅니다...
샷온라인소비자 피해소송운동을 준비하는 봄통입니다.
게시판의 글과 쪽지로 오는 글들을 보고 입장을 이야기해야 할것만
같아서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선동이란 말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혀 틀린말도 아니니 어쩔수가 없군요.
초등학교때부터 반장 한 번 못해본 녀석이 무슨 선동을 하겠습니까?
샷온라인을 처음 접한것이 2004년 4월 30일날이었습니다.
벌써 2년 반이 지났군요.(그 중에 8개월가량 캐릭터 지우고 안했으니 실제 기간은
그리 긴게 아닐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요.
그래야만 아래 게시판에 논란이 이는 것들이 조금 이해가 되실거 같습니다.
제가 샷을 접하기 반년전에 일본의 인터넷 기업의 컨설팅을 하러 갔다가
느낀 인터넷 기업의 느낌을 온넷에게서도 느낍니다.
기업윤리란 것보다 돈만 잘번면 된다는 생각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같네요.
당시에 일본일을 하는 동안 동업하던 친구가 회사돈을 갖고 도망을 가서
빚더미에 앉아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결혼할 사람과 헤어지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 소위 삼재라는 것에 호되게 당했었지요.
죽을려고 약을 먹어본적도 있고, 몸무게는 10Kg 넘게 빠져서 엉망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것이 샷온라인 입니다.
(여러분도 어려운일이 생기시면 그래도 자기몸이 재산입니다. 후에 수술을 하게
되는 몸이 그때 되었던 듯 싶습니다)
저는 골프를 칠줄 모릅니다. 7번 아이언들고 공을 한번 쳐봤는데
공이 앞으로 안가고, 옆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허공도 가르고 하는
정말 골프가 몬지도 모르는 녀석입니다.
그냥 샷을 하면 잠시 힘든것을 잊을수 있었고, 다른 분들과 라운딩을 하면서
대화하고 즐기는 것, 샷온동에 들어가서 여러분들과 정보공유하고 하는것이
즐거웠던, 나름대로 제가 이세상에서 샷온라인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주변에 저의 꼬임에 빠져 샷을 하는분이 20여분 될 정도)
초창기 샷을 할때 혼자서 방만들고 헬라만 죽어라 파서 라이펏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쪼금 샷온 상에서 유명(?)해 진적도 있었습니다.
그런것들이 제게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지 않았나 합니다.
샷온라인 잘 만든 게임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잘 만든 제품이었습니다가 맞을까요?
지금은 아닌것만 같기도 하니 그리 말해야 할것 같네요.
몇몇분들이 소비자 피해소송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면서
과격한 말들을 하십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의견을 자신있게 말하는 분에게 비난은 하시지 마십시요.
설령 그분이 운영진이 떠드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어떤분은 말하십니다. 고렙 고수들 초창기 길드들은 왜 참여하지 않느냐고요
그분들의 생각을 모릅니다. 하지만, 강요한다면 그건 참여가 아니겠지요.
그분들도 조만간 저희의 편이 되어주실거라고 믿습니다.
이 소송운동을 진행하면서
혼자서도 소송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보다는 여러명의 힘을 모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한 백여분쯤 참여해주시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700카운팅을 눈앞에 두고 있군요.
어떤 어르신이 전화를 하셔서 제게 이러시더군요.
소송비용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변호사를 잘 만나면 공짜로도 할 수 있겠지만, 돈이 들게되면 제 주머니를 털겁니다
제가 낼겁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안도하시더군요.
ㅎ 그냥 미소를 지었습니다.
소송비용 그리 큰거 아닙니다.
300만원 안쪽이면 속된말로 떡을 칠겁니다.
예전 샷을 첨 대할때인 2004년이었다면 저한테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었을겁니다.
그때 회사문제로 은행빚이 8천이 넘었으니까요. 그거 지금도 갚고 있습니다.
이제 2백만원정도밖에 안남았으니 저 정말 그때에 비하면 성공한 사람일겁니다.
3백만원 큰돈입니다. 그냥 2백만원 빚갚아도 좋은 분들과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국산 양주한병 마시고 노래방가서 즐길 돈이기도 합니다.
제가 좀 더 일하고 좀 더 고생하면 되는 일입니다. 기꺼이 그리하고 있고요.
전 샷온라인이 망하라고 이거 하는것 아닙니다.
컨설팅을 10년해오면서 대한민국에서 느낀것,
왜 한국에는 제대로 된 기업윤리가 없을까?
왜 한국에는 믿을 기업이 없을까?
왜 돈은 떳떳하게 벌지 못할까?
왜 한국에선 돈을 벌면서 존경받지 못할까? 였습니다.
IT업체와 모바일업체를 컨설팅 하면서 그들의 실정을 왠만큼 압니다.
무엇하나 개발하면 큰업체에서 가로채가거나,
시장상황에 뭍혀 그냥 유야무야 사라지거나....
몇년간 피땀흘려 만든, 직원들이 어렵게 만든 프로그램들이 쓰레기처럼
사라질때가 많은것을 말입니다.
온넷이 샷온라인이라는 골프게임을 만들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것은 박수를 쳐줘야 할 일인겁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열받은건,
프로그램이 미숙한것을 인정할줄도 모르고(모자란거 계속 발전해나가면 됩니다)
마케팅이란 것을 하면서
리니지의 시스템 베끼고, 로또 시스템 베끼고, 사행성 게임 베끼고
관리라는 것을 하면서
제대로 서비스를 하면서 돌벌 생각은 안하고
문제를 외면하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고....
그래서 한대 패고 싶습니다.
미운놈 떡하나 더주고 좋은자식 매를 드는것과 같이 말입니다.
서명게시판에 이런 게시판 항목을 신설했습니다.
샷온라인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하는 항목입니다.
저희가 온넷하고 싸울때 싸우더라도
온넷이 이제 정신차리고 정당하게 돈벌고 그렇게 된다면
여기 모든분들이 서명하신 700분과 그리고 서명하시지 않은 모든 분들이
샷온라인상에서 서로 부대끼고 웃으면서 같이 즐길것이기 때문입니다.
소송에 동의해주시는 700분 가까운분들이
거의 과반수 이상이 저보다 연세가 위이십니다.
제가 무슨 선동을 하겠습니까?
그분들과 저의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아니었더라도 언젠가 누군가 했을겁니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온넷도 큰실수를 계속할 것이고,
유저들중 일부는 큰 피해를 볼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바꾸려고 하는 것입니다.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그냥 그게 더 솔직한거 같습니다.
온넷이 잘못했다고
대표이사가 나와서 머리를 조아리며
이게임을 즐기는 어르신들앞에
죄송하다는 한마디라도 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그러니 도와달라고 해야 맞는다고 봅니다.
불미스럽게 소송에 갈것 같습니다.
소송은 그리 크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신 고발이 많을겁니다.
샷온라인과 함께 3년후에도 이 자리에서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매 한번 듭니다.
서명에 참여해주신 많은 어르신들과 동년배 그리고 얼마안되는 저보다 어린 연배의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6년 11월 29일 봄의대통령 전병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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